발리 신혼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먹거리 TOP3 & Worst

꿀팁|2024. 2. 9. 14:48

안녕하세요.

발리로 8박 10일 신혼여행을 작년에 다녀왔는데요!

제 입맛, 주관적 기준으로 기억에 남는 먹거리 3가지를 소개해드립니다.

번외로 워스트도 뽑아보았습니다 ㅎㅎ

 

제가 머문 곳은 크게 우붓, 길리, 짐바란 이렇게 3곳으로 볼 수 있어요.

약 반년이 지났지만 생각나는 먹거리를 소개해드립니다.

 

1. 우붓_더 카욘 정글 리조트의 카욘 비프 버거

더 카욘 정글 리조트 위치

 

 

우붓 깊숙한 곳에 있는 더 카욘 정글 리조트!

발리 신혼여행 숙소 중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곳 중 하나예요.

주문한 음식 대부분 맛있었습니다.

벗뜨 tax 10% + 서비스비 10% 이렇게 20% 추가금이 붙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나오는데요.

정글뷰 경치가 끝내줍니다 ㅎㅎ

수영을 열심히 하고 해피아워 칵테일과 음식을 시켜 먹었습니다.

그중 기억에 남는 음식은 카욘 비프 버거였습니다.

 

카욘 비프 버거

 

제 인생 버거입니다 ㅎㅎ 

아주 찐한 고기 패티맛이 맛깔났습니다.

물놀이 후라서 그런가 더욱 맛있었죠.

다른 음식도 이 정도 퀄리티일 줄 알고 한 번만 먹었던 게 아쉽네요 지금도 ㅎㅎ

정말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

 

 

2. 길리 트라왕안_아이리쉬바 스트로베리 다이키리

아이리쉬바 위치

 

길리에서는 여러 군데 음식점에 들렸지만, 딱 떠오르는 음식이 없었어요.

나시고랭, 미고랭을 매일 먹다 보니 물리더라고요.

먹을 만은 하지만 매일 먹다 보니

아직도 물려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라면 꼭 챙겨가세요... ㅋㅋ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길리에서는 

아이리쉬바에 스트로베리 다이키리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시원한 바람에 화창한 날씨도 좋았지만

낮에는 스노클링 하느라 전신이 엄청 타서 열감때문에

시~~~원한게 엄청 땡겼던 것 같아요!

 

아이리쉬바 스트로베리 다이키리 (오른쪽)

 

아이리쉬바 스트로베리 다이키리는 샤벳 같기도 하고,

알콜도 적당하니 딱 좋았습니다.

라이브 펍에서도 여러 칵테일을 먹어봤지만,

스트로베리 다이키리가 계속 생각나서 

3박 4일 동안 세 번 시켜 먹은 것 같습니다 ㅎㅎ

 

3. 짐바란_판단사리 카페 킹프라운

판단사리 위치

 

저희는 씨푸드 하나만 보고 짐바란 해변 근처인 FOX 호텔을 예약했었어요!

여러 씨푸드 음식점이 있었지만,

유튜브와 여러 리뷰를 보고 안전빵인 Pandan sari로 갔습니다.

 

클룩 씨푸드 패키지

 

 

클룩에서 패키지로 주문하면 좀 더 가격이 싼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저희는 딱 먹고 싶은 것만 주문하려고 패키지는 이용하지 않았어요.

pandan sari에 도착하니까 진짜 1~2 테이블 빼고 전부 한국인이었습니다.

한국인 신혼부부 혹은 커플만 있었어요. 클룩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pandan sari 씨푸드

 

 

결론을 말씀드리면, 

킹프라운이 진짜 맛있습니다.

업체 측 실수로 작은 새우도 먹었지만, 킹프라운이 최고입니다.

작은 새우도 껍질도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는데

킹프라운에 비할바가 아니었어요 ㅎㅎ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마지막날 저녁에 한번 더 갈까 생각했었어요.

cuca 레스토랑으로 가게 되어서 패스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또 갔었어야 했네요 ㅎㅎㅎ

 

앞자리 앉으시려면 선셋 전 여유 있게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해질무렵에는 앞자리는 꽉 찹니다~

주문 밀릴 수 있다는 리뷰도 봐서 서둘러갔었네요 ㅎㅎ

 

Tip. 한국 초장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ㅎㅎ

 

 

번외 워스트 짐바란_아야나 튜나 피자

 

발리에서 먹은 최악의 먹거리 음식은 아야나 튜나 피자입니다.

진짜 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맛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튜나가 엄청 비려요... 튜나 제거하면 그나마 냉동피자 정도 급의 피자가 됩니다.

가격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tax 포함 200k 정도는 줬던 것 같은데, 

가격대비 말도 안 되는 노맛입니다... 

저건 정말 시켜 먹지 마세요 ㅎㅎ

 


 

지금까지 먹거리 Top3와 워스트를 뽑아봤는데요!

발리 신혼여행 준비했을 때도 맛집이 없어 보여서 음식 때문에 고민이 되었었죠.

가보니까 우리나라가 최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음식 때문에 다시 갈 정도의 맛집은 없었지만,

위에 소개드린 맛집은 추억이 된 것으로 보면 값어치를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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